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사라진다…러 반대로 임기연장 실패(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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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28일(현지시간) 통과시키지 못했다.
임기가 연장되지 않은 전문가패널은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유엔 안보리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표를 행사하면서 결의안이 부결됐다.
전문가 패널은 1년마다 임기를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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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중 13개국 찬성에도 러시아 비토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28일(현지시간) 통과시키지 못했다. 임기가 연장되지 않은 전문가패널은 종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유엔 안보리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표를 행사하면서 결의안이 부결됐다.
전체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3개 회원국이 임기 연장에 찬성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비토권을 행사하면서 결의안 통과를 막았다. 중국은 기권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매년 북한 제재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감시 역할을 했다.
전문가 패널은 1년마다 임기를 연장한다. 임기가 연장되지 않으면 내달 30일 이후 활동이 종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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