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경쟁’의 승자는 SK, LG 11연승까지 저지···프로농구 6강 PO 대진 완성!

윤은용 기자 2024. 3. 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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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김선형이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종료가 임박한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마지막 관심사였던 4위 경쟁이 마침내 끝이 났다. 서울 SK가 4위를 확정하고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경기에서 82-62로 대승을 챙겼다. 31승22패가 된 SK는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0위 순위가 모두 정해져 PO 대진이 짜였다. 4위 SK와 5위 부산 KCC가 6강 PO를 치러 이긴 팀이 1위 원주 DB와 4강에서 만나고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자가 2위 LG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6강 PO는 4월4일 SK와 KCC의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LG는 이날 이겼으면 2015년 이후 9년 만에 11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으나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힘을 비축하며 PO를 대비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1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도 12점을 보탰다.

수원 경기에서는 원정팀 안양 정관장이 홈팀 KT를 접전 끝에 83-81로 물리쳤다. KT는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슛으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 나선 정관장이 김경원의 슈팅이 불발된 것을 로버트 카터가 잡아 골밑 득점으로 연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미 PO 진출이 좌절된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18점, 카터가 16점을 올리며 최근 KT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정관장 렌즈 아반도가 28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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