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이재명-원희룡 경합, 계양구도 3곳

김세희 2024. 3. 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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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6일 이틀간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인천의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곳이 이른바 '명룡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계양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최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한편 경남 양산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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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는 4월 5~6일 이틀간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인천의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합 중인 계양구에서도 카메라가 발견됐다.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곳이 이른바 '명룡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계양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다.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 설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을 채취했다.

행안부는 최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 기간 동안 지속해서 투표소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양산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선거관리위원회, 양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남 양산시 A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출처를 알수 없는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카메라는 2층 정수기 뒤쪽에 테이프로 부착돼 있었다. 카메라가 비추는 방향은 2층에 있는 대강당 입구쪽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선의 사전 투표소다.

정치권과 정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회의'에서 "부정과 불법의 여지들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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