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능 대세는 시즌제… “콘텐츠 質 집중” vs “성공 패턴 답습”
82國서 인기몰이…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공개 한 주만에 비영어권 1위 등극
tvN ‘텐트 밖은 유럽’ ENA ‘지구마불'도
촬영 장소·출연진만 바꿔서 속편 선보여
새로움 대신 전작 기대감으로 시청자 공략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경쟁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이하 ‘시즌2’)가 지난 19일 드디어 공개됐다.
시즌2는 전작의 명성을 이어갔다. 넷플릭스가 지난 27일 발표한 공식 주간 순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집계한 주간 톱10 순위에서 공개 첫 주 610만뷰와 2530만시청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 10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여행 크리에이터 3명이 각기 여행을 떠나는 ENA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도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9일부터 방송 중인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시즌1의 주역인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그대로 출연해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드게임 ‘부르마불’ 형식으로 배치된 국가 판에 주사위를 던져 여행을 다니고 있다.
이처럼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난 데에는 새로운 콘텐츠로 도전하기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이어가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담겼다고 할 수 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전체적인 볼륨(양)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퀄리티(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시즌제나 프랜차이즈(중심 주제·소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로 할 수 있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공한 패턴의 답습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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