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조사에 최대 2년 걸릴 수도"

권성근 기자 2024. 3. 28.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조사에 최대 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 측이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특별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놀라운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TSB 위원장 "조사에는 대규모 작업 동반돼"
[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조사에 최대 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있는 모습. 2024.03.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조사에 최대 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 측이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특별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놀라운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호멘디 위원장은 "조사에는 대규모 작업이 동반된다"며 "조사 과정에서 여로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교량 충돌, 다리 붕괴 관련 다른 조사를 진행했었다"며 "NTSB에 새로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 실종자 6명 중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구조당국은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잔해에서 시신 두 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박이 충돌한 뒤 다리 위에 있던 차들이 추락했으며, 현재 교량 상부 구조물에 갇혀 잠수부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프랜시스 스콧 브리지를 복원하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