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3명으로 늘어…어린이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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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로 숨진 이들이 143명으로 늘었다고 타스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직접 테러를 저지른 샴시딘 파리두니, 달레르존 미르조예프,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 등 4명은 러시아에서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모스크바 남동부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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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로 숨진 이들이 143명으로 늘었다고 타스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부와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오후 8시 기준으로 사망자 명단에 총 14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앞서 발표된 140명보다 3명이 추가됐다.
테러 현장에서 발견돼 신원 확인을 거친 시신 중에서는 9∼16세 어린이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조사위원회는 총 143명의 실종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치료 중인 부상자 중 위중한 경우가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는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테러로 구금된 용의자 총 8명 중 공범 혐의를 받는 아민촌 이슬로모프와 그의 아버지 이스로일 이슬로모프가 이날 잇따라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부자는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를 도운 혐의로 붙잡혀 수감 중이며 아민촌의 형제인 딜로바르 이슬로모프도 함께 체포됐다.
모두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났으나 아민촌과 딜로바르는 러시아 국적이다. 딜로바르는 테러 용의자들이 범죄 현장에서 도주할 때 탑승한 자동차의 소유주다.
앞서 직접 테러를 저지른 샴시딘 파리두니, 달레르존 미르조예프,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 등 4명은 러시아에서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모스크바 남동부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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