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끝내기 2타점…KT, 5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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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호 5안타 폭발…배정대·강백호·김상수 3안타, 박영현 구원승
KT 위즈가 타선 폭발로 4연패 뒤 짜릿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과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8대7 역전승을 거뒀다.
신인 원상현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회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1회말 2사 1,2루서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3회초 수비서 정수빈의 안타와 라모스의 3루타로 동점을 내준 후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 양석환의 솔로포로 단숨에 1대3 역전을 내줬다.
3회말 공격서 1점을 만회한 KT는 이어진 4회 공격서 황재균과 김민혁이 시즌 첫 안타를 쳐낸 뒤 1사 1,2루서 김상수의 적시타와 배정대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져 5대3 재역전을 이뤄냈다.
5회초 두산 김재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KT는 2사 만루서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여전히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6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8회초 무사 만루서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6대6 재동점을 내줬다.
이어 9회초 김재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또다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KT는 9회말 힘을 내며 극적 승리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김상수, 천성호의 안타와 로하스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이한 1사 만루서 박병호가 두산 마무리 박치국으로부터 죄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8회 1사 만루서 등판한 KT의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⅔을 던지며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6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KT 타선서는 천성호가 6타수 5안타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 했고, 배정대가 6타수 3안타, 2타점, 강백호와 김상수가 3안타를 치며 각각 1·2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도 4타수 2안타, 김민혁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고, 박병호도 그동안의 부진을 끝내기 안타로 만회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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