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한 유동규…“정진상, 김만배에 이재명 대선자금 요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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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책을 펴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7일 법조계와 출판업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8일 출간을 앞둔 책 '당신들의 댄스댄스'에서 "정 전 실장이 2020년 10월과 2021년 2월 김 씨에게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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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책을 펴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7일 법조계와 출판업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8일 출간을 앞둔 책 ‘당신들의 댄스댄스’에서 "정 전 실장이 2020년 10월과 2021년 2월 김 씨에게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2020년에는 정 전 실장이 20억 원을 요구하자 김 씨가 5억 원을 줬다"고 적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이 대표 대선 자금용으로 쓰려던 1000억 원 중 ‘50억 클럽’ 작업을 위한 돈과 ‘재판 거래’ 비용 등을 빼고 남은 돈이 428억 원이라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20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 전 ‘재판 거래’ 정황에 대해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나는 당시 김만배에게 똑똑히 들었다. ‘쌍방울 통해 권순일에게 로비했다’라는 말을. 그리고 대법원 판결 전에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였던) 백XX으로부터도 똑똑히 들었다. ‘권순일에게 약 쳐놨다’라는 말을"이라고 썼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5일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던 차량을 타고 가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나 정 전 실장 등은 재판 과정에서 "유 씨의 뒤바뀐 진술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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