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무주공산 경산 4파전…적임자는?
[KBS 대구] [앵커]
제22대 총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경산시 선거구입니다.
경산은 국내 대표적인 대학도시로 꼽히는데요.
KBS 대구방송총국에서 진행된 토론회와 연설회에서 후보들은 학령인구 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재편 등의 경산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 경산, 학령인구 급감이란 위기 상황에 대해 후보마다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경산시 후보 : "학과 신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대학에 자율성을 충분히 주고 이런 부분들은 강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정애/녹색정의당 경산시 후보 : "대학과 지역, 대학과 대학을 연계하는 대학 혁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경환/무소속 경산시 후보 : "대학의 자산 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의 사학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경산 지식산업 지구 내 아웃렛 유치와 진량, 남천 하이패스 IC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경산시 후보 : "(시민들이)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경산 서민금융지원센터와 회생 전문 법원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엄정애/녹색정의당 경산시 후보 : "현재 수원과 부산에만 설치된 회생전문 법원을 대구에 설립하여 경산 시민의 파산 회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대기업 창업지원센터 유치와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최경환/무소속 경산시 후보 : "지하철망을 확충하고 대구 광역권 철도망 중산·정평역을 신설하겠습니다."]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연설회를 통해 농민 수당 법제화와 공공의료원 건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남수정/진보당 경산시 후보 : "돌봄 국가책임제,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의료원 건립으로 미래가 두렵지 않은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현역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산시 선거구, 유권자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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