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잠정치에서 0.2%p 상향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 3.4%로 확정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3.2%와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과 비거주 고정투자가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견조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연말에 예상을 웃도는 소비가 이어지면서 4분기 들어서도 3%대의 강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미국 경제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부터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던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다른 추세입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되며,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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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