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황사위기경보', 외출 땐 마스크…내일 전국 미세먼지 '나쁨'

한류경 기자 2024. 3.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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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영향으로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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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등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충남·경북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겁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상황을 전파해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가 오늘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엔 보호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귀가 후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내일 전국 미세먼지 '나쁨'~'매우나쁨'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또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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