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백업으로 레알 베테랑?’ 맨유, 34세 노장 FW 호셀루 영입 관심

박찬기 기자 2024. 3. 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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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셀루. Getty Images



호셀루.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1)의 백업 역할을 찾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호셀루(34)가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8일(한국시간) “라스무스 호일룬의 백업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호셀루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이탈리아)로부터 유망한 공격수 호일룬을 영입했다. 7,200만 파운드(약 1,225억 원)를 투자하며 큰 기대를 품고 호일룬을 데려왔으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호일룬은 좀처럼 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 역시 공격진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부진에 빠졌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어서야 호일룬의 득점포가 터졌다. 호일룬은 지난해 12월 2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며 15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이후 6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이 기록으로 호일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6경기 연속골 득점 역사를 세웠다.

호일룬이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면서 살아난 가운데 맨유는 그를 받쳐줄 수 있는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호셀루를 눈여겨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호셀루. Getty Images



에스파뇰 시절 호셀루. Getty Images



호셀루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독일, 잉글랜드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보낸 호셀루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이다. 선수 생활 초중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다시 스페인으로 복귀하며 뒤늦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이적한 호셀루는 3시즌 간 113경기에 출전해 36골과 11개의 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강등된 알라베스를 떠나 에스파뇰로 합류했다.

에스파뇰에서 호셀루는 더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7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강등을 면치 못했다. 그러면서 카림 벤제마가 떠난 자리를 메울 공격수가 필요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고 33세의 나이에 임대로 세계 최고의 팀에 합류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호셀루는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38경기에 나선 호셀루는 13골과 3개의 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셀루의 활약에 레알은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호셀루 역시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에 남는 것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

호셀루. Getty Images



호셀루.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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