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를 가다/평택갑] 이번에도 ‘박빙’ 승부?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격전지를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3% 포인트 미만의 표차로 승부가 갈렸던 평택갑으로 갑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택지제역과 송탄 구도심이 자리한 평택시갑 선거구는 20대 총선까지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내리 3선을 했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 포인트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 의원이 맞대결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홍기원 의원이 재선을 노립니다.
4년간 국회 국토위에서 활동한 홍 후보는 GTX 노선의 평택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홍기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후보 : "제일 큰 성과는 GTX AC 노선 평택 연장이 확정됐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개통되고 시민의 부담이 최소화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4년 동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 한무경 의원이 전략공천됐습니다.
한 후보는 21대 국회 산자위에서 납품가를 원자재 가격에 연동시키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이뤘습니다.
[한무경/국민의힘 평택시갑 후보 : "중소기업 업계의 14년 숙원사업인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과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국회는 기업인들이 많이 들어와야 돼요. 왜냐하면 협상이 돼야 하거든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가 많지 않습니까."]
홍 후보는 첨단반도체 특구 완성과 자율형 공립고 신규 선정을 한 후보는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K-팝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고도제한 완화와 구도심 재개발 같은 비슷한 공약도 내놓고 있습니다.
평택시의 인구 증가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표심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
더불어민주당이 수성하느냐 국민의힘이 탈환하느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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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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