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4분기 GDP 3.4% 성장...전망치 대비 0.2%포인트 올라
김은정 기자 2024. 3. 28. 21:50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 시각)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4%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3.2%)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4.9%) 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지만 월가 전망치(3.2%)를 웃도는 수준이다. 건물과 소트프웨어 등에 대한 소비자 지출과 수출, 기업 투자 등의 증가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3년 연간 성장률 확정치는 잠정치와 같은 2.5%로 집계됐다.
고금리 기조를 지속하며 돈줄을 바짝 조이는데도 미국 경제는 7분기 연속 2%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컨설팅 회사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연구원은 AFP 인터뷰에서 “작년 4분기 소비는 2차 잠정치에서 더 강세르 보였다”며 “성장은 다소 둔화할 수 있지만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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