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청주 흥덕’ 후보와 공약은?

정진규 2024. 3.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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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총선 후보와 지역 대표 공약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끝으로 청주 흥덕과 중부3군 선거구로 가봅니다.

청주 흥덕 선거구는 후보마다 파격적인 공약을 앞세우면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흥덕 선거구는 민주연구원 상근 부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언론인 출신인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정책 특보인 김기영 후보, 3파전입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청와대의 청주 흥덕구 이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국제공항과 KTX 분기점이 있는 청주는 행정도시 세종과도 가까워 청와대 이전의 최적지라면서,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이전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 조사를 실시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청주페이 발행 규모를 6천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연희/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난 20년간 당과 국회에서 전략과 정책을 담당해왔습니다. 앞으로 청주 흥덕의 발전과 충북 메가시티의 발전을 통 큰, 상상 이상의 전력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청주 유치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 공장 부지를 찾고 있다면서,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된 오송에 우량 기업을 유치할 최적의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경터미널 근처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정차역을 설치하고, 일대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옥산면으로 이전하면, 현재 봉명동 부지 등에 청년 임대용 주택 단지를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김동원/국민의힘 후보 : "대한민국을 이끌 기량과 방향이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제게 한 표를 주시면 대한민국, 흥덕을 발전시킬 비료와 자양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는 청주 사직동 일대에 밀집한 공공체육시설을 흥덕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청주 흥덕구청 근처에 실내체육관과 야구장 등을 신설 이전하고,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 구단을 더 유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단 구상입니다.

청주 오송과 강내, 옥산 일대에는 대규모 인공지능 스마트팜 단지를 건설해 농촌 지역 소득을 늘리고 인력난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청주 흥덕구 주민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과 임대주택 건립도 약속했습니다.

[김기영/개혁신당 후보 :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를 만들겠다, 20여 년 동안 느꼈던 많은 생활 정치 부분을 국회에 접목시켜서 실질적으로 국민들한테 이익이 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세 후보는 특히 국회에 입성하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종합 지원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박용호/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박소현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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