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LG, 역대 5번째 선발 전원 2안타…삼성 18-1 완파

이상철 기자 2024. 3. 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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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역대 5번째 선발 전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장단 25안타를 몰아치며 18-1로 크게 이겼다.

삼성과 3연전을 무패(2승1무)로 마친 LG는 3승1무1패를 기록, 이날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 취소된 선두 KIA 타이거즈(3승)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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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1무1패 기록, 선두 KIA에 0.5경기 차 추격
삼성 강민호, 통산 2238경기 출장 신기록 수립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공식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박해민이 4회말 2사 1,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역대 5번째 선발 전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장단 25안타를 몰아치며 18-1로 크게 이겼다.

삼성과 3연전을 무패(2승1무)로 마친 LG는 3승1무1패를 기록, 이날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 취소된 선두 KIA 타이거즈(3승)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이날 타선이 폭발하며 역대 5번째 선발 전원 멀티히트를 때렸다. 선발 전원 2안타 기록은 2010년 5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SK 와이번스가 달성한 이후 14년 만에 나왔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투수 손주영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KT 위즈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지만, 3경기째 승리를 놓쳐 승률이 5할(2승1무2패)로 떨어졌다.

삼성은 대패당했지만, 안방마님 강민호는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강민호는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KBO리그 통산 2238경기째를 뛰었고 박용택(2237경기)을 넘어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LG는 2회초 2사 1, 3루-3회초 2사 3루의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3회말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현수가 2사 2, 3루에서 오른쪽 파울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뒤이어 오스틴 딘이 8구 접전 끝에 이승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7.5m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4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내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1루 주자 박해민과 3루 주자 신민재가 이중도루를 시도, 삼성의 허를 찌르며 1점을 보탰다.

달아오른 LG 타선은 삼성 마운드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5회말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와 문성주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6회말에는 문보경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도 루키 김현종의 2타점 2루타, 구본혁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획득했다.

삼성은 6회초 종료 후 강민호와 구자욱, 오재일, 데이비드 맥키넌을 빼며 일찌감치 돌을 던졌다. 그나마 9회초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 무득점 패배를 피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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