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안타 18점… '127.5m 투런포' 오스틴, LG 타선 깨웠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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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강의 모습을 자랑하던 LG 트윈스 타선.
4번타자 오스틴 딘이 투런포로 잠들어있던 LG 타선을 깨웠다.
지난해 매서웠던 LG 타선의 모습 그대로였다.
시즌 초반 가장 믿었던 타선이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은 LG. 4번타자 오스틴의 투런포와 함께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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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지난해 최강의 모습을 자랑하던 LG 트윈스 타선. 시즌 초반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이 투런포로 잠들어있던 LG 타선을 깨웠다.
LG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8–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LG는 지난해 1994시즌 이후 29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가장 큰 원동력은 타선이었다. 팀타율 1위(0.279), 팀OPS(팀장타율+팀출루율) 1위(0.755), 팀득점 1위(767점)에 빛나는 타선은 2023시즌 우승팀 LG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LG는 2024시즌 초반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전에 류현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최종 8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3경기에서 4점, 4점, 2점에 그쳤다. 특히 27일 경기에선 10안타 9사사구를 얻었음에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 잔루만 양산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와 2회 잔루를 하나씩 남겼다. 상대 투수가 5선발 이승민이었음에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LG는 3회말 1사 후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홍창기의 진루타를 묶어 2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모처럼만에 터진 중심타선의 적시타였다.
2점으로는 이날 경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 후속타자 오스틴의 한 방이 필요한 상태였다. 오스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35로 아쉬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해 타율 0.313, 23홈런으로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스틴은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이승민의 8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잠실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타격으로 인해 답답했던 상황을 단번에 뚫어버리는 타구였다.
LG 타선은 이후 무섭게 폭발했다. 상,하위타선 골고루 폭발하며 4회말 2점, 5회말 3점, 6회말 5점, 7회말 4점을 더해 순식간에 18-0으로 달아났다. 지난해 매서웠던 LG 타선의 모습 그대로였다.
시즌 초반 가장 믿었던 타선이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은 LG. 4번타자 오스틴의 투런포와 함께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무려 8회말까지 25안타 18점을 쏟아냈다. LG 구단 한 경기 역대 최다안타 타이 기록이다. LG 타선을 깨운 오스틴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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