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파 논란’ 이수정에 “잘~하고 계십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옹호했다 비판을 받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를 비꼬았다.
앞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이 후보는 "대파 한 뿌리에 875원이다.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파 한 뿌리 875원” 논란된 이수정에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받아쳐
28일 조 대표는 부산 동백섬 등대 앞에서 연 총선 출정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의 최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 대표는 “세세한 답변은 드리기 싫다”면서도 “계속,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잘하고 계십니다. 박수 드립시다”고 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유도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는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행사를 통해 한 단에 875만원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물가는 달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이 후보는 “대파 한 뿌리에 875원이다.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 비판이 일자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오늘 아주, 제가 대파 격파합니다. 하나는 우리 아버님댁 대파, 이쪽 것은 우리 어머님댁 대파예요. 자, 이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이쪽 한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 가격으로 따지면 한 개(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라는 해명성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금방 삭제됐고, 이 후보 측은 영상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대파값 논란 이슈는 이제 그만하라. 끝이라는 뜻”이라며 “이제는 공약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칼 갈러 가던 길”…이재명 유세현장에 흉기 갖고 온 20대男(종합)
- ‘의료 공백’으로 입원 거부당한 50대, 아파트서 추락사
-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6주 만에 ‘탈모’ 완벽 극복한 여성…비결 3가지 뭐길래?
-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 “아, 벚꽃이 안 펴…죽을 죄 졌다“ 속초시, 공개 사과의 반전은
- "줄까지 서서 무려 '192억' 뽑아갔다"…한밤 ATM 간 대학생들 왜?
- ‘박항서와 5년’ 베트남, 트루시에와 1년 만에 결별... ‘최근 1승 10패’
- “주사기로 농약 주입”…감귤 쪼아먹은 새 200마리 떼죽음
- "괜히 왔네"…현실이 된 `벚꽃 없는 벚꽃축제`에 시민들 울상[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