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명인’ 서분례 “큰언니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 (‘같이 삽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3.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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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서분례 명인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국내 유일 청국장 명인 서분례 씨가 탑차를 대동해 자매들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분례 장인이 청국장과의 인연을 전했다.

서분례 장인은 "큰언니가 저를 업고 젖동냥을 다녔다"며 "큰언니가 나를 그렇게 키웠다. 큰언니는 내 엄마같다. 큰언니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문난다. 나한테 너무 잘해줬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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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 서분례 명인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국내 유일 청국장 명인 서분례 씨가 탑차를 대동해 자매들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분례 장인이 청국장과의 인연을 전했다. 딸부잣집이었다는 서분례 장인은 용꿈을 꾼 어머니가 자신이 아들이라고 생각했지만 딸을 낳았다는 실망감에 방 한구석에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살 차이 나는 언니가 밭일하는 할머니한테 상황을 알렸다. 큰언니 덕에 살았다. 안 그랬으면 죽었을 건데”라며 “근데 우리 엄마가 그때부터 나를 밉다고 젖도 먹이지 않았다. 그때부터 나를 미워하더라. 추석에 언니와 동생들은 다 새 옷 사 주고 나만 언니 옷 잘라서 입혔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분례 장인은 “그랬으면 끝까지 미워하지 임종 때 ‘너무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소리는 안 하고 갔으면 괜찮을 텐데 왜 그 소리를 왜 하냐고요”라고 말해 보는 이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서분례 장인은 “큰언니가 저를 업고 젖동냥을 다녔다”며 “큰언니가 나를 그렇게 키웠다. 큰언니는 내 엄마같다. 큰언니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문난다. 나한테 너무 잘해줬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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