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4·10 총선, 경제·민생 망가뜨린 대통령에 대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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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년 동안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외면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경제·민생 심판이 이번 선거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뜻이었다'고 한 얘기를 거꾸로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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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년 동안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외면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경제·민생 심판이 이번 선거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뜻이었다'고 한 얘기를 거꾸로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거 판세를 묻자 "도지사로서 판세를 예측하기 조심스럽고 그럴 위치에 있지 못하다"면서도, "국정 지지율 부정평가가 60%가량 또는 그 이상이기 때문에 경제·민생을 심판하는 유권자들에 의해 표심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들이 강고한 양당 구조에서 정치적인 다양성을 확대하자는 국민 여론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제3당이 어디가 됐든 활동할 수 있고,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20석에서 10석 정도로 완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철도기본계획' 발표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이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도지사보고 일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냐"며 "오랜 계획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전과 계획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해 한다면 그게 명백한 관권 선거 개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24번의 민생토론회가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438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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