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1점, 박혜진 부활 기미, 우리은행 무서운 뒷심, 챔피언결정전 우승 -1승, KB 박지수 16점·18R

김진성 기자 2024. 3.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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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와 박헤진/W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반전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다.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8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원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3차전서 청주 KB 스타즈를 62-57로 이겼다. 2승1패가 됐다. 1승만 보태면 챔피언결정전서 우승한다.

우리은행이 절대적 열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보기 좋게 뒤엎고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다. 김단비와 박지현이 박지수를 최대한 괴롭힌다. 박지수는 이날 1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6점으로 막은 것 자체가 우리은행의 수비 성공이다.

아울러 김단비는 21점 6어시스트 3스틸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지수를 수비하다 4파울에 걸렸으나 버텨냈다. 박지현은 9점으로 주춤했으나 박혜진이 3점슛 2개 포함 14점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경기 막판 탑에서 결정적 3점포 한 방을 꽂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15점 안팎으로 뒤지던 경기를 3~4쿼터에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KB는 박지수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해결하지 못한다. 박지수가 너무나 위력적이지만, 막힐 때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단점이 있다. 박지수를 제외한 포지션에서 신장이나 기량이 조금씩 밀리는 것도 사실이다. 염윤아가 15점, 허예은이 10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4차전은 30일 18시에 아산에서 열린다. 5차전까지 갈 경우 내달 1일 청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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