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비트코인"…두나무, 당기순이익 6배 폭증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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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6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매출은 1조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두나무의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전년(1308억원) 대비 5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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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6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매출은 1조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6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약 6배 급증했다. 지난해 두나무의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전년(1308억원) 대비 515% 증가했다. 이는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예컨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현재 2.5배 가량 뛰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나무는 1만5000여개 비트코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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