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침체에 '농촌관광'도 위축..특화상품 개발·플랫폼 구축 필요

장원석 2024. 3.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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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은 한 해 두 번 이상 농촌지역에서 관광이나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줄곧 농촌관광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수년 전부터 시작한 사계절 농촌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그래픽>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농촌관광을 체험한 우리나라 국민은 35.2%로,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년보다 5%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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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은 한 해 두 번 이상 농촌지역에서 관광이나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줄곧 농촌관광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낭성면에는 한 해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추정리 메밀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듯한 메밀밭에서 관광객들은 힐링은 물론, 메밀 음식 만들기와 장담그기 등의 체험행사에도 참여합니다.

메밀밭에서 얻은 토종 벌꿀은 지역 특산품으로 팔려나갑니다.

<화면전환>
이 메밀꽃밭이 유채꽃밭으로 변신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푸른 빛의 유채 새싹이 돋아나며, 오는 5월 만개와 함께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시작한 사계절 농촌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대립 메밀·유채 재배농민
“봄에도 유채꽃을 심어서 벌꿀 생산에 도움이 되고, 나들이나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힐링공간으로 될 수 있게 심고 있습니다.”

<그래픽>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농촌관광을 체험한 우리나라 국민은 35.2%로,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년보다 5%p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아직 코로나 팬데믹 이전 40%대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농협의 농촌 프로그램 이용객 수는 지난해 6만5천 명 규모로,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13만 명의 절반 수준입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농촌관광이 위축됐고, 마을마다 유사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윤명혁 농업비즈니스 컨설턴트
”밀폐, 밀집, 밀접이 없는 농촌을 찾게 되면서 농촌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농촌관광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여행 종합플랫폼 구축과 소규모 관광객 특화 상품 개발, 관광객과 농촌을 연계하는 관계인구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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