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납치해 폭행, 수천만 원 빼앗은 일당 검거

양효원 기자 2024. 3. 28.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40대 남성을 납치, 10시간가량을 차에 태워 끌고다니며 수천만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50대)씨 등 5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조사하고 있다.

28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동선 추적 등 수사를 벌여 A씨 일당을 순차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서울에서 40대 남성을 납치, 10시간가량을 차에 태워 끌고다니며 수천만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50대)씨 등 5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조사하고 있다. 또 장물 매입 등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28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대리기사로 위장한 공범을 불러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B씨 차에 B씨를 감금한 채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시 중원구까지 약 10시간을 끌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씨 지갑 현금 일부와 수천만 원 상당 시계를 빼앗기도 했다.

이렇게 끌려다니던 B씨는 손을 묶은 끈이 느슨해진 틈을 타 도주했다. 이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동선 추적 등 수사를 벌여 A씨 일당을 순차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등을 이번주 안에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