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교수님의 강의는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 전설 크로스와 재계약 임박···2025년까지 1년 연장!

박찬기 기자 2024. 3.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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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한 시즌 더 재계약에 임박한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축구 교수님 토니 크로스(34)가 레알 마드리드에 한 시즌 더 남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보도했다시피,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다. 렐레보도 관련 정보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니 크로스가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 남을 것이다.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 새로운 1년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이며 크로스의 결정에 따라 합의하고 서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셰계 최고의 중원 조합 ‘크카모’를 이뤘던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Getty Images



크로스는 레알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크로스는 이후 올해로 10년째 레알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크로스는 과거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크카모’ 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중원을 구성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크로스는 레알에서 455경기에 출전해 28골과 96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포함해 4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레알의 전설로 올라섰다.

올 시즌 34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인 크로스는 최근 독일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며 복귀하기도 했다. 지난 UEFA 유로 2020이 끝난 뒤 대표팀 유니폼을 벗은 크로스는 다가오는 여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독일축구협회로부터 복귀를 요청받았다.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크로스는 지난 2월 개인 SNS를 통해 독일 대표팀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후 3월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독일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른 크로스는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왜 자신이 아직까지 전설이라고 불리는지 몸소 증명했다.

크로스는 레알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태였다. 레알은 팀의 전설인 크로스를 떠나보내길 원치 않았고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했다. 시즌 중이므로 크로스에 부담이 되지 않게 모든 결정권과 결정 시기를 크로스에게 맡기면서 전설에 대한 예우를 보였다.

그리고 결국 크로스는 레알과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협상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로 며칠 내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니 크로스.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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