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경험 갖춘 후보에게 맡겨달라"..국힘, 충청 중심시대 강조

<앵커>
국민의힘도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총선 필승을 결의했습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충북이 앞으로 나아길 지 뒤로 퇴보할 지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누가 진정한 미래세력인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효과음>
국민의힘! 기호 2번!

빗속에 운집한 국민의힘 지지자들 앞에 선 청주권 국민의힘 총선주자들.

청주 상당 서승우는 행정전문가, 흥덕 김동원은 경제전문가, 청원 김수민은 홍보전문가, 서원 김진모는 법률전문가라며 청주 어벤져스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쟁 상대인 민주당은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 후보들 일색이라며 실력과 경험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 지, 진정 충북과 청주의 미래를 맡길 적임자가 누구인 지 판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녹취>김진모 후보 국민의힘 청주 서원
"운동권 일색 평생 제대로 일 안 하고 남 비난하고 데모만 하던 민주당의 후보하고 비교해 주십시오 여러분."

또 민주당이 임기를 반도 못 채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국정 마비를 기도하고 있다며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야당을 표로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김동원 후보 국민의힘 청주 흥덕
"저들의 속셈은 딱 하나입니다. 총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고 그 힘으로 탄핵과 구속을 밀어붙인다는 그런 속셈입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 되겠습니까."

충북 후보들은 오후에는 세종시로 자리를 옮겨 충청권 후보들과 함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발표에 대한 적극 지지와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정진석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은 행정수도 특별법과 국회법,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을 통한 충청 중심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진석 국민의힘 충청권공동선대위원장
"바야흐로 충청 중심시대 충청 전성시대를 우리 국민의 힘으로 열어갑시다 여러분."

국민의힘 비청주권 후보들도 지지자들과 함께 지역별 총선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