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벤치 신세로 전락한 한때 천재 MF…‘결국 올여름 방출 유력’

김민철 2024. 3. 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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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인연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을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릭센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 맨유는 적절한 가격에 그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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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인연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을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통산 305경기 69골 90도움을 올리며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기도 했다.

도전은 맨유에서 계속됐다. 에릭센은 지난 202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브렌트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 지출이 없었던 덕분에 알짜 영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맨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에릭센의 경기력은 토트넘 시절과 큰 차이가 없었다. 번뜩이는 창의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맨유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다. 맨유 중원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상승세가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에릭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코비 마이누(18)가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에릭센은 자연스레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에릭센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은 “나는 진심으로 에릭센에게 변화가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릭센 같이 재능 있는 선수는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맨유에서 이런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지금 상황은 결코 좋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더 이상 맨유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릭센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 맨유는 적절한 가격에 그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차기 행선지 후보까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갈라타사라이를 제치고 에릭센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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