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간 현역 등 '3파전'…'부천을' 표심은 [격전지를 가다]

백운 기자 2024. 3.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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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와 함께, 그 지역 현역 의원도 출마해서 3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구들이 있습니다.

경기 부천을도 그런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성중/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 : 여기 (지역) 전화번호가 '032'입니다. 이걸 '02'로 바꾸는, (서울) 양천구하고 공동 학군을 만들어서 한다면, 부천을 완전히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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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와 함께, 그 지역 현역 의원도 출마해서 3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구들이 있습니다. 경기 부천을도 그런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총선 관심 지역 오늘(28일)은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곳 경기 부천을은 재작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손을 들어줬고 지난 7차례 총선에서도 민주당 계열 정당이 5번 이긴 야권 강세 지역입니다.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 민주당 김기표 후보, 서울 서초을에서 옮긴 국민의힘 재선 박성중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5선 설훈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칩니다.

검사 출신으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일한 민주당 김기표 후보, 가장 젊은 70년대생으로, 글로벌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부천의 새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표/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 :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매우 가까운 곳으로서 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백년대계, 부천이 먹을거리를 마련할 수 있다.]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는 여권의 '메가시티 서울'에 발맞춰 부천을과 인접한 서울 양천구와 공동학군을 만들고 7호선 급행노선을 즉시 추가하겠다며 교육, 교통 공약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후보 : 여기 (지역) 전화번호가 '032'입니다. 이걸 '02'로 바꾸는, (서울) 양천구하고 공동 학군을 만들어서 한다면, 부천을 완전히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다.]

민주당 계열로 내리 3선 뒤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나온 현역 설훈 의원,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내실화 등 지역 현안의 연속성 있는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설훈/새로운미래 경기 부천을 후보 : 중동역이 지금 거의 퇴락해 있습니다. LH하고 우리 시장님하고 그리고 저하고 같이 이걸 공영 개발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지금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도시 재정비가 유권자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김순남/경기 부천시 중동 : 아이고, 불편하죠, 그럼. 새는 데도 있고, 곰팡이 나는 데도 있고 그래요.]

[박보영/경기 부천시 중동 : 1기 신도시들 다 같이 리모델링 규제 완화나 재건축 관련된 공약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의식해 세 후보는 원도심 재정비, 경인전철 지하화 중동역세권 재개발 등을 공약했습니다.

4년 전과 달리 3자 구도가 형성된 게 최대 변수인데, 세 후보 모두 3자 구도는 스스로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임찬혁·조성웅)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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