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삼성-LG전서 4회 ABS 수신기 이상…3루심이 주심에 판정 전달

김희준 기자 2024. 3. 28.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한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이상이 생겨 3루심이 주심에게 수신호로 판정을 전달했다.

수신기에 문제가 생긴 주심은 3루심을 통해 기계의 판정을 전달받았다.

이어 "함께 판정을 듣는 3루심의 수신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3루심이 수신호로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전달했다"며 "주심이 판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ABS 시스템 적응을 위해 훈련 중인 KBO 심판. 2024.02.19.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한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이상이 생겨 3루심이 주심에게 수신호로 판정을 전달했다.

LG 관계자는 "4회말 LG 공격 때 2사 1, 2루 상황 박해민 타석에서부터 주심의 ABS 수신기에 이상이 생겼다. 4회가 끝날 때까지 주심의 수신기가 들리지 않는 문제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ABS는 경기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투수의 공 궤적을 추적해 기계가 스트라이크 존 통과 여부를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심판이 기계의 판정을 이어폰으로 수신해 그대로 판정을 내린다.

수신기에 문제가 생긴 주심은 3루심을 통해 기계의 판정을 전달받았다.

이어 "함께 판정을 듣는 3루심의 수신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3루심이 수신호로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전달했다"며 "주심이 판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5회초 삼성 공격부터 주심의 수신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경기가 진행 중이다. LG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