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통산 최다경기 출장’ 강민호 “미래 손자한테도 평생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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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가장 소중한 기록이 될 겁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9)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KBO리그 통산 최다 2238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다른 곳과 다르게 포수는 유독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이 기록이 몇 배는 더 가치가 있는 셈"이라고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경기 출장자는 피트 로즈(3562경기)지만, 포수 최다인 이반 로드리게스(2543경기)에는 도전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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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9)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KBO리그 통산 최다 2238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5회말 종료 후 박용택 해설위원이 축하 꽃다발을 수여했다. 박 위원은 종전 기록 보유자다.
상대팀 투타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물론 체력 소모까지 큰 포수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다른 곳과 다르게 포수는 유독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이 기록이 몇 배는 더 가치가 있는 셈”이라고 치켜세웠다.
강민호는 포수로서 이 기록을 세운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포수는 굉장히 힘든 포지션이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승패에 따라 희로애락을 가장 많이 느끼는 곳”이라며 “다음 생에도 포수를 하고 싶다. 분명 힘들지만, 분명 매력적이다. 승부의 매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꾸준히 기록을 늘려나가겠다는 의지다. 체력적으로도 자신 있다. 그는 “매년 메디컬체크를 하는데,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 신체적으론 잘 타고났다. 부모님께 감사하다. 큰 부상 없이 뛸 수 있게 건강한 몸을 물려주셨다”며 웃었다. 이어 “몇몇 선배들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은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난 아직 ‘강민호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내가 가진 모든 기록 중 평생 기억에 남을 가장 소중한 기록이다. 언젠가 태어날 내 손자한테도 평생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며 웃었다.
잠실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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