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김동수 기자 2024. 3.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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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을 국힘 이창근 후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연령제한 폐지 추진
민주 엄태준 이천 후보, 총선 출정식
이재강 의정부을, 출정식 갖고 필승 다짐
박지혜 의정부갑, 출정식으로 본격 세몰이 ‘신호탄’
전희경 의정부갑, 공식선거운동 첫일정 ‘민생’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연령제한  폐지 추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이 후보 캠프 제공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는 28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연령제한 지침이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현행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최근 관련 법률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에도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에 ‘만 18세 이상부터 65세 미만까지 지원’하도록 규정, 그간 65세 이상 발달장애인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신청하지 못했다.

이런 모순된 법률과 잘못된 지침 규정들을 발굴,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이창근 후보는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연령 제한은 100시대에 걸맞지 않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를 개선하고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민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남시민을 비롯 장애인, 청년, 중장년층이 국가의 책무와 책임에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엄태준 이천 후보, 총선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가 총선 출정식을 하고 있다. 김정오기자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이천터미널 인근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용진 · 김인영 상임선대위원장과 한호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이천·여주 지대장, 민주당 당직자 및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총선 출발을 알렸다.

김용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지난 8년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송석준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며 “이천에는 일잘하고 검증된 엄태준이 있다”고 말했다.

한호진 지대장은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의 윤석열 정부는 검찰 독재의 칼자루만 만지고 독선과 독주로 대한민국을 퇴행시키고 있다”며 “4·10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2번을 뽑는다는 것은 앞으로 윤석열과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또 되어도 좋다는 의미”라며 “반드시 투표를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희망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엄태준 후보는 출정식 다음날인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두 번째 출연하며 이어 장호원읍을 찾아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남부권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 이재강 의정부을, 출정식 갖고 필승 다짐

이재강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는 28일 오전 8시 총선 공식선거운동으로 용현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출근길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강 후보는 “의정부를 신도시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저 이재강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오늘부터 13일 동안 때론 시끄럽고 소란스럽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나라를 이끌 세력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데 국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부자감세로 나라의 곳간이 텅텅 비어가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퍼주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김건희 주가조작은 눈감아도 야당 대표는 압수수색만 수백 번 하는 나라, 더 이상 두고 보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이 후보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그 열망을 제대로 받들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며 “후퇴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의정부를 평화경제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필요한 것은 권력이 아니며 나라와 의정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시면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며 “의정부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강에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은 새봄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지지를 뜻하는 차량 경적소리와 지지자들의 이재강 후보를 연호하는 함성이 어우러지면서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 박지혜 의정부갑, 출정식으로 본격 세몰이 ‘신호탄’

박지혜 후보가 총선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제22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위한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박지혜 후보는 28일 오후 4시 제일시장 뱅뱅육거리에서 선대위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고문단, 각계각층 인사, 당원 및 유세단,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제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의정부에서 박지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새로운 정치, 효능감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의정부 환경미화원 차고지에서 환경미화원을 격려하는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으로 회룡역, 예술의전당 삼거리 출근인사와 출정식 개최로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 전희경 의정부갑, 공식선거운동 첫일정 ‘민생’

전희경 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캠프제공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28일 시민의 발인 버스차고지 찾아 운전자를 격려하고 시민불편을 살폈다. 이어 전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정책제안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를 찾아 서울시내버스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는 한편 버스기사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서울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의정부 차고지에도 서울행 버스가 발이 묶여 있다. 이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민, 의정부시민의 생업과 일상이 달린 문제”라며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임태희 교육감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 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 포함) 등이 포함됐다.

전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건의해주신 현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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