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맑지만, 황사 영향…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KBS 제주]오늘 남부지역과 산지엔 많고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엔 오늘 하루 동안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는 저녁이면 그치겠지만, 산지와 중산간에선 오늘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되니까요.

외출하실 땐,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은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제주시의 낮 기온은 22도, 토요일엔 21도까지 올라서 5월 초, 중순만큼 온화할 텐데요.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8도, 그 밖의 지역 10도로 시작해 오늘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22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높겠고, 고산과 서귀포 17도, 성산은 19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동부와 남부 앞바다, 남쪽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새벽까지 물결이 최고 3.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바다 안개도 짙은 곳이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에도 맑겠지만,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요.

일요일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