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팬들에게 야유 받은 하든, “예상했다. 하지만 왜 야유하는지 모르겠다”

박종호 2024. 3.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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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필라델피아를 방문했다.

LA 클리퍼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08-10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중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하든은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원정에 나섰다.

그는 "정말 힘들었던 경기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야유는 엄청나다. 하지만 모두 예상했던 일이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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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필라델피아를 방문했다.

LA 클리퍼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08-107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는 경기 전부터 ‘하든 더비’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번 시즌 중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하든은 처음으로 필라델피아 원정에 나섰다.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이별이 좋지 않았던 만큼 하든을 향한 야유는 엄청났다. 그럼에도 하든은 16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농구 도사’의 면모를 선보였다.

양 팀의 대결은 매우 치열했다. 경기 초반에는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내줬다. 주축 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기 때문. 1쿼터를 18-30으로 마쳤다. 그러자 2쿼터에 하든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46-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클리퍼스는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승부처까지 갔다.

승패가 갈린 시점은 경기 종료 1분 전이었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52초 전 결정적인 수비를 했고 이는 카와이 레너드(201cm, F)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으로 연결됐다. 점수는 105-104. 이후 3점슛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6초 전 레너드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선수는 레너드였다. 그러나 하든의 활약 없이는 이기지 못하는 경기였다. 하든도 경기 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힘들었던 경기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야유는 엄청나다. 하지만 모두 예상했던 일이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다만 필라델피아 팬들의 야유에는 의문점을 드러냈다. 하든은 “나는 왜 필라델피아 팬들이 야유하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모르겠다. 그들에게 묻고 싶은 정도다”라고 반응했다.

하든 더비에서 웃은 팀은 현재 하든과 함께 하고 있는 클리퍼스였다. 중요한 역전하며 5위와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다소 아쉽게 패한 필라델피아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39승 34패. 7위 마이애미 히트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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