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40.4% vs 김성원 48.2% [총선 여론조사]

황호영 기자 2024. 3.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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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만 18~29세 48.8% 지지↑...김, 70대 이상서 61.9% 압도적
7.8%P 差... 오차범위 내 접전

 

4·10 총선에서 신설, 첫 의석경쟁이 펼쳐지는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乙)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인 민주당 남 후보는 40.4%, 20대에 이어 21대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는 48.2%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7.8%포인트 차로, 지지 후보 없음은 7.3%, 잘 모름은 4.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남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8.8%의 지지를 보이며 김 후보(39.2%)를 9.6%포인트 앞질렀다.

반대로 김 후보는 70대 이상으로부터 61.9%의 지지율을 획득, 25.1%를 기록한 남 후보와 36.8%포인트 차를 형성하며 크게 앞섰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남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 구도가 이뤄졌다.

성별,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남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40.3%가 남 후보를, 48.7%가 김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응답하며 오차범위 내 경합을 이뤘다. 여성의 경우도 40.5%가 남 후보를, 47.7%가 김 후보를 지지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1권역(동두천시 일원)과 2권역(연천군 일원, 양주시 은현면·남면) 모두 남 후보와 김 후보가 40.5%와 48.0%, 40.3%와 48.6%를 기록, 오차범위 내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7%를 기록해 민주당(29.3%)에 비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으며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가 35.6%로, 더불어민주연합(22.0%)과 조국혁신당(16.4%)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5~26일 이틀간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1%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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