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연천을, 정당 지지도... 민주 29.3% vs 국힘 42.7% [총선 여론조사]

황호영 기자 2024. 3.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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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동두천•양주•연천을
비례정당은 국민의미래 35.6%, 민주연합 22% 順
정부·여당 견제 38.5% vs 안정적 국정 운영 44.2%

4·10 총선에서 새로 추가된 동두천·양주시·연천군을(乙)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안정적 국정 운영’과 ‘정부와 여당 견제’는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 지지도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42.7%, 민주당은 29.3%의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밖인 13.4%포인트 앞섰다.

녹색정의당 1.4%,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2.6%, 조국혁신당 10.1%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2.0%, 지지 정당 없음 5.2%, 잘 모름 2.3%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에서 41.9%, 60대에서 45.7%, 70대 이상으로부터 56.7%의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50대 29.8%·60대 29.1%·70대 이상 20.6%)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외 만 18~29세와 30, 40대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경합 구도를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1권역(동두천시 일원)에서 42.6%, 2권역(연천군 일원, 양주시 은현면·남면)에서 42.7%를 얻어 민주당(29.3%, 29.4%)보다 각각 13.3%포인트 앞섰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의 경우 국민의미래가 35.6%를 기록, 더불어민주연합(22.0%)과 조국혁신당(16.4%)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독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녹색정의당은 3.9%, 개혁신당은 4.6%, 새로운미래는 3.8%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정당은 3.1%, 지지 정당 없음은 6.8%, 잘 모름은 3.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 60, 70대 이상의 국민의미래 지지율(35.1%, 41.9%, 45.8%)이 더불어민주연합(21.4%, 20.8%, 19.9%)과 조국혁신당(24.0%, 16.3%, 10.0%)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30대와 40대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31.5%, 28.1%)과 국민의미래(29.8%, 27.3%)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만 18~29세는 국민의미래(24.8%)와 조국혁신당(18.0%)이 오차범위 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14.0%)이 오차범위 내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가 1권역에서 34.2%, 2권역에서 37.7%를 각각 기록하며 더불어민주연합(1권역 22.8%·2권역 20.6%)과 조국혁신당(1권역 14.7%·2권역 19.2%) 모두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

■ 총선 성격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4.2%,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8.5%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내 경합을 펼쳤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1.5%, ‘잘 모름’은 5.8%였다.

남성의 경우 ‘안정적 국정 운영’ 응답률이 45.3%, ‘정부와 여당 견제’ 응답률이 39.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고, 여성 역시 43.1%가 ‘안정적 국정 운영’을, 37.6%가 ‘정부와 여당 견제’를 지지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이 49.2%, 과반인 55.7%를 각각 기록하며 ‘정부와 여당 견제’(60대 38.1%·70대 이상 25.6%)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정부와 여당 견제’ 응답률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쳤고 지역별로도 1권역과 2권역 모두 43.4%와 38.9%, 45.5%와 37.8%를 기록,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5~26일 이틀간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1%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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