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22대 총선’ 녹색정의당 충북 전략은?

KBS 지역국 2024. 3.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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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청주총국은 주요 정당의 충북 선대위원장을 모시고 각 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공약을 알아보는 대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세 번째 순서로 이현주 녹색정의당 충북 선대위원장을 모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 청주 상당 한 곳에만 후보를 내셨는데요.

8개 선거구 가운데 한 곳만 후보를 내신 이유가 있나요?

[답변]

제가 도당위원장 된 지도 얼마 안 됐고 이번 총선에서는 준비가 없어서 비례 득표만 목표로 했었는데, 송상호 후보가 평소 기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오는 후보여서 녹색 정의당이 후보의 가치에 부합한다고 녹색 정의당으로 가입을 해서 녹색 정의당 총선 후보가 1명뿐입니다.

열심히 뛰고 있으니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충북의 이번 총선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강 구도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청주 상당에서 어느 정도 득표를 예상하시나요?

[답변]

송상호 후보님은 양강의 구도를 깨야 하는 절실함이 있어요.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려면 반드시 당선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양강 구도를 당장 깨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10%는 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10% 득표 예상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녹색 정의당은 정당투표에서도 많은 득표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 3당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답변]

네 변화하는 선거 구도 속에서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원내 3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충북지역 총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충북 유권자들이 녹색정의당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변]

이번 총선에서 녹색 정의당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후를 살립니다. 진보를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금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우리 지역에 오송 참사가 일어난 것도 변화하는 기후에 자치단체가 안이하게 대응을 해서 결국은 인재가 일어났다는 것은 국민들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지구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2020년까지 평균 폭염일수가 9일에서 14일로 늘어나서 무려 52%가 증가했습니다.

과도한 탄소 배출이 빚어낸 결과인데 이런 늘어난 폭염은 이제 기후의 징표가 되었고요.

일하는 시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농업, 농민 등 취약계층의 일상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위기는 양극화가 심한 불평등한 사회 구조에서는 취약한 계층에서 더 심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녹색 정의당은 기후도 살리고 노동자와 시민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녹색 정의당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후보를 낸 청주상당을 포함해 충북에는 8개 선거구가 있는데요.

각 선거구별 선거 결과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답변]

지역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선거는 당일날 가봐야 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다니면서 보니까 '샤이' 유권자들이 많이 계셔서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 같고 지금 여론조사하면 천 표 정도를 하잖아요.

근데 응답하는 사람이 적극적인 지지층이라면은 이게 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희망을 가져봅니다.

[앵커]

이번 총선 역시, 거대 양당 구도로 진행되면서 제3지대 정당의 입지와 역할이 축소되는 모습인데요.

이 같은 현상이 매번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요?

[답변]

선거제 개혁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을 해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표를 방지하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합의한 선거제인데, 양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지역구에서 얻지 못한 의석을 비례해서 소수 정당의 표를 도둑질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는 지역구와 비례투표용지에 유일하게 녹색 정의당만 있습니다.

[앵커]

녹색정의당이 충북지역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나 정책은 무엇인가요?

[답변]

대표적으로 중앙당의 다양한 정책을 지역에서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충북에서는 기후를 살립니다.

진보를 지키는 진짜 진보 정의로운 녹색 정의당 슬로건을 한번 만들어 봤어요.

정치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불신하며 오히려 국민들이 국가를 걱정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녹색 정의당은 기후 정치나 지역 소멸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데, 기후 정치에서는 1만 원 기후 패스로 시작하는 2030 무상교통과 돌봄 영역에는 건강하고 존중받는 노후 보장으로 노인 최저소득 보장제를 실시하여 후기 고령층의 노인 빈곤 해소와 노인 맞춤형 사회경제 지원 정년 연장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 시군구마다 공공병원 착한 장례식장 운영, 장례서비스 표준비용 발표로 반값 장례비 실현, 지역 소멸 관련해서는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로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건강도시 실현의 방법으로 지역인재 60%로 선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그런 지역 공공의대 설치와 중진료권마다 500병상 이상의 현대식 공공병원 설립, 예술노동의 권리 보장으로 지역마다 문화마을 예술인 산재보험 전면 적용과 예술인 고용보험 확대 등 정책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충북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녹색 정의당은 유일하게 위성정당에 들어가지 않은 원칙을 지키는 정의로운 정당입니다.

작은 정당이지만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하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우리 사회에서 기댈 곳 없는 국민들에게 등을 내어주는 그런 정당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한 표를 녹색 정의당에 주신다면 실망하지 않고 정의로운 녹색 정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참고로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바쁜 선거 운동 기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현주 녹색정의당 충북 선대위원장 모시고 충북의 총선 전략 알아봤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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