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막아선 용감한 경비요원

이현용 2024. 3.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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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테니스 경기장에서 경비요원에게 제지 당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방송 진행자는 용감한 경비요원이라고 치켜세웠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니스 경기 중계카메라가 관중석을 향합니다.

[현장중계]
"마이크 타이슨이 경기장에 왔네요."

플레이가 진행 중일 땐 좌석으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경비요원에게 제지 당한 겁니다.

기분이 상했지만 규정을 지키는 경비요원에게 화를 낼 수도 없습니다. 

중계 카메라는 경기 대신 타이슨의 모습을 비춰줍니다. 

[현장중계]
"(경비요원이) 용감하네요. 이 사람이 바로 타이슨이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타이슨은 사실 열혈 테니스 팬입니다.

딸 밀란이 테니스 선수가 되면서 자연스레 테니스광이 됐습니다.

쉰 일곱 살에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타이슨은 최근 맹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7월 프로복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제이크 폴과 대결을 벌입니다. 

[마이크 타이슨 / 전 프로복서]
"아직도 나랑 붙고 싶어?"

세계타이틀전도 아닌데 타이슨은 이 경기로 약 270억원을 벌 거란 얘기가 나올 만큼 흥행이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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