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돌봄공백까지 책임" 포스코 `상생형 어린이집`

이민우 2024. 3.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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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그룹 내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가능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소에 나섰다.

포스코는 그룹 내 직원 자녀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설치 MOU를 체결, 그룹사·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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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 해소
포스코 그룹사·협력사 학자금 지원도
"갈등 고리 풀고, 상생 해법 롤모델 될 것"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인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의 2층 높이의 실내 정원에서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인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그룹 내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가능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소에 나섰다. 어린이집 정원 중 절반을 협력사 자녀로 구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그룹 내 직원 자녀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을 도와 국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업주가 근로자를 위해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까지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 왔다. 이후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설치 MOU를 체결, 그룹사·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포항지역은 그룹사 19개사, 협력사 41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8개사, 협력사 및 광양산단 업체 88개사가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지난 202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부터는 '포스코 상생협력 전액 장학금'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모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과 직원의 행복이 포스코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노사가 모두 공유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사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의 고리를 풀고 상생의 해법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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