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자체제작 위성 ‘부산샛’… 우주서 국제 기후변화 관측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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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제작한 초소형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이 발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기업 나라스페이스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된 부산샛은 초소형 편광카메라(PolCube)를 탑재해 해상 미세먼지와 해양쓰레기 등을 관측하고, 기후변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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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서 지원·기술 공동활용
나사와 발사·운영 협력도 추진
연내 나사로 운송… 2025년 우주로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제작한 초소형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이 발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기업 나라스페이스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된 부산샛은 초소형 편광카메라(PolCube)를 탑재해 해상 미세먼지와 해양쓰레기 등을 관측하고, 기후변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부산시는 부산샛 발사·운영을 계기로 우주항공 관련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해양 빅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해양 신산업 영역을 선점·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천문연은 부산샛의 발사와 운영 등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랭글리 연구센터와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해 부산샛에 탑재되는 초소형 편광카메라를 항공기에 시범 탑재해 부산지역 해상을 관측하는 시험연구를 나사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나사로 부산샛을 운송해 발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부산샛을 우주로 발사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가 지난해 11월 자체개발한 위성 옵저버1A의 발사와 교신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검증한 만큼, 나라스페이스가 기술 협력한 부산샛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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