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황희찬 동료’ 이어 ‘아틀레틱 핵심 윙어’ 영입 노린다···방출 조항 727억

박찬기 기자 2024. 3. 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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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엄스. Getty Images



아스널이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이어 아틀레틱 클루브의 핵심 윙어 니코 윌리엄스(22)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 관련 소식을 전하는 찰스 왓츠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니코 윌리엄스는 올여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의 페드루 네투와 함께 아스널의 잠재적인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윌리엄스와 네투는 최종 후보 명단에서 도니얼 말런(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스널은 실제로 윌리엄스를 관찰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5,000만 유로(약 727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아틀레틱의 핵심 공격수다. 오사수나 유소년팀을 거쳐 아틀레틱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윌리엄스는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나 데뷔전인 바야돌리드전에선 형인 이냐키 윌리엄스(30)와 함께 경기장에 나서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틀레틱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현재까지 114경기에 출전해 18골과 20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 나서 6골과 13개의 도움을 올렸다.

니코 윌리엄스. Getty Images



니코 윌리엄스. Getty Images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으며 현재까지 13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이다.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드리블 능력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세밀한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지만 확실한 장점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격진에서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이 윌리엄스를 지켜보고 있다. 아스널은 공격에서의 파괴력을 더하기 위해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윙어를 찾고 있으며 울브스의 네투와 함께 윌리엄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의 이적은 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틀레틱은 최근 브라가(포르투갈)에서 알바로 잘로를 영입하면서 윌리엄스의 이탈을 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잘로는 윌리엄스의 자리에서 뛰는 선수로 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다.

니코 윌리엄스. Getty Images



니코 윌리엄스. Getty Images



현재 윌리엄스는 아스널 이외에도 런던 라이벌 클럽 첼시를 포함해 여러 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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