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후 의식 회복’ 아름, 연예뒤통령에 달려가 댓글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살 시도 후 의식을 회복한 뒤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연예뒤통령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다.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돼 참 신기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 죄로 고소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전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아름의 팔로워들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가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한 팔로워에게 “아름이가 병원에 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심해 입원을 했다. 나도 민사 사기를 당해 상황이 좋지 않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아름의 팔로워 중 실제로 3000만원을 입금한 이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이진호에게 “아름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정도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 한 적이 있지만 내가 직접 보내지 않은 메시지들도 있었다. 아름이 보낸 것인지 아닌지는 확인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아름이 전남편의 아동 학대 등의 혐의를 신고하지 않고 SNS에 폭로부터 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2022년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사이 갈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소식과 함께 재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해 놀라움을 줬으며 최근엔 전 남편이 아동 학대를 자행했으며 자신도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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