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민석, "정치를 X같이" 한동훈에.. "우린 품격있게! 민주, 여전히 151석 목표"

MBC라디오 2024. 3. 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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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총선 판세? 151석 1당도 미지수, 빽빽한 백중세
- 尹 심판 민심 높으나, 보수 결집·투표율은 변수
- 국회 세종 이전? 한동훈, 법적 검토와 대안은 부실
- 국회 이전, 사회적 토론·헌법 제약·활용 방안 고민해야
- 정치를 X같이? 민주당은 품격있게 대응할 것
- 교섭단체 완화, 조국혁신당 의식한 행보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


☏ 진행자 > 지금부터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갑니다.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자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후보입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민석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 공식 선거운동 시작됐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 등판 논란이 있습니다. 등판하신 건가요? 일단 팩트부터.


☏ 김민석 > 글쎄요. 그걸 등판이라고 해야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고요. 그걸 떠나서 저희 당은 모든 당원과 모든 지도부가 그야말로 전력을 다해서 뛰고 있습니다. 지금 상대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거의 윤석열 대통령은 뒤로 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혼자 뛰는 모습에 대해서 안팎에서 이러저러한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하여간 대표뿐만 아니라 오늘 임종석 전 실장에 이르기까지 뛸 수 있는 뜻이 있는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함께하는 그러한 분위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나 그 부분 정확히 규정을 해보고 싶어서 다시 여쭤보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선거 전에 본격 전면에 나서신 건가요. 아니면 일회성인가요?


☏ 김민석 > 그것은 저한테 질문하실 문제는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규정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적어도 대통령이 국회까지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라는 국민의 뜻과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아마 다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예, 현재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저희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아주 빡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의 최대 목표가 151석, 저희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1당을 하는 것인데 그 정도가 가능할지 지금 미지수이고, 151석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하여간 한 석이라도 더 국민의힘보다 많게 돼서 1당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빡빡한 백중세의 혼전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방금 최대 151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일각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잡는 분들도 계셔서 제가 여쭤보는 건데요.


☏ 김민석 > 아마 그것은 야권 전체 숫자에 대한 야권 전체의 숫자에 대한 기대치를 말씀하시는 것을 갖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도 그렇고 각종 집계 내부 분석을 통해서도 최대 목표 기대치를 151석으로 잡고 있고요. 현실적으로는 한 석이라도 많은 1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그 또한 지금 워낙 백중세 혼전 지역이 많아져서 지금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질문을 약간 바꿔보겠습니다. 범야권으로는 지금 선거대책 상황실장을 맡고 계시니까요. 범야권으로는 몇 석까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김민석 > 글쎄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범야권이라고 할 때 사실은 다른 야권 성향의 정당들이 지역구나 또는 비례에서 얻을 수 있는 의석이라는 것이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글쎄요. 그것은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희로서는 우선 저희가 제시했던 그러한 저희 목표의 집계 자체를 우선 판단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상당히 어떤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는데요. 부자 몸조심한다 이런 걸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아니면 진짜로 이렇게 백중세인가요?


☏ 김민석 > 아이고 부자면 좋겠는데요. 얼마 전에 보니까 국민의힘의 공관위원장이시던가요. 170석 180석을 말씀하시다가 제가 한편 부럽고 한편으로는 정치를 저렇게 하고 국민들이 이렇게 민심이 사나운데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참 두렵다 제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다음에 또 갑자기 지역구를 80석 얘기하셔서 이번에는 엄살을 또 너무 세게 하시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지금 백중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기 때문에 양쪽 다 숫자를 얘기하기는 아마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분명하게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도 느끼게 되는데 심판 민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건 분명한 체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승세인 것은 맞는데, 강서구청장 선거의 경험을 봐도 그때는 굉장히 심판의 민심이 높았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또 상황이 어려워지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의 위기에 따른 결집표 현상 또한 상당히 나타났기 때문에 이것은 투표율 변수도 있고 여러 가지 해서 크게 낙관하거나 안심하기에는 너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지역으로 잠깐 가보겠습니다. 영등포을 지금 상대는 박용찬 후보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판세는.


☏ 김민석 > 저희는 아주 초초초초빡빡이라고 봐야죠. 저희 지역이 원래 국회가 있는 의회정치 1번지여서 특정 정당에게 이렇게 확 주는 것도 아니고 보수세가 상당히 센 곳입니다. 그래서 정당 지지도 자체를 보면 비등하거나 심지어 저희가 밀리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이고 개인적인 어떤 노력을 많이 해서 이겨온 곳이고 또 그래야 이길 수 있는 곳인데요. 현재 상황에서 저는 아주 빡빡하고 제가 아주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많이들 도와주셔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 후보님 보시기에 최대 쟁점은 뭔가요? 지금.


☏ 김민석 > 저희 지역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심판 민심이라는 것이 일단 기본적으로 작동하는데, 저희 지역은 특이하게도 여의도, 대림동, 신길동의 지역 개발, 지역 발전의 이슈 가운데 공통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지역의 핵심 현안들에 대해서 국민의힘 측이 예를 들어 시장이나 구청장이나 또는 지역위원회 상대 후보 국민의힘 측이 지연하거나 무산시키거나 지역 발전과 맞지 않는 정책 방향을 쭉 취해왔습니다. 대림동의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문제라든가 신길동의 메낙골공원 문제라든가 또는 여의도의 브라이튼 도서관 문제라든가 산업은행 문제라든가 등등 여러 가지에서 다, 또는 LH 부지 민간 매각 문제라든가 다 별로 주민이 원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쪽의 정책 방향에 국민의힘 쪽이 많이 서 왔기 때문에 비교적 그런 경우는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지역 정책을 놓고서 상대 후보와 제가 아주 선명하게 정책적 차이가 드러나는 그런 평가를 받게 되는 선거가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영등포시니까요. 국회의사당 이전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 국회의사당 이전 문제는 원래부터 장기적인 비전으로 보고 저는 국회와 행정부가 나뉘어져 있는 것도 문제인데 둘로 나뉘면 더 문제라고 생각해서 궁극적으로는 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하고 주민 여러분께도 그런 의견을 많이 제시하고 구해왔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주민들과 시민 그리고 국민의 판단에 따라서 대안을 찾는다는 전제 하에서 국회 이전에 대한 논의를 몇 년 전부터 저는 여의도 주민토론회를 통해서 많이 해온 편이고요. 다만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제시한 내용을 보니까 구호로서는 제시를 했는데 그에 대한 법적 검토라든가 내용적 검토라든가 그 역사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라든가 대안에 대한 문제 등은 굉장히 부실하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진행자 > 개헌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전하려면.


☏ 김민석 > 개헌이 제가 필요하다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는 것보다도 헌법학계 자체에서는 이것은 현재 지난 행정수도 당시의 관습헌법에 대한 어떤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수도에 대한 조항, 또는 국회 소재지에 대한 조항 같은 것을 헌법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헌법학계의 문제제기가 엄연히 한쪽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야가 합의를 하면 그 문제를 상당히 완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없앨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국회법을 고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오늘 발언하시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이해가 부실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적어도 분명히 아니거든요.


☏ 진행자 > 그렇다면 일단 여야가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역민들은 여론이 어떻습니까?


☏ 김민석 > 아무래도 특히나 여의도의 주민들께서는 국회가 있는 상징성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당장은 아니라 해도 이것이 이전된다면 갖는 서운함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고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저는 국회 헌법을 고치지 않는 한 본회의장과 의장실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후에 활용될 수 있는 국회 공간을 한편으로는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거나 또 한편으로는 무슨 바이오·핀테크센터나 국제기구나 또는 세계적인 명문대 캠퍼스 유치, 이런 한 세 가지 정도의 안을 이미 제시했던 바가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그래서 이런 것들을 꾸준히 토론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여의도 주민들과 서울시민, 그리고 사실은 이건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어떤 사회적 토론을 통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제안하고 이미 문제제기를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이 문제는 구호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현실의 문제가 된다면 어떤 것이 국가적으로 가장 좋은 것인가 하는 토론을 해야 하고요. 실제로 세종에 우리가 만들어내는 의사당 같은 경우는 지금 21세기 대한민국 정도의 선진국에서 새로운 어떤 국회의사당을 만들어내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최첨단의 모델이 될 만한 그러한 의사당을 만들어내는 문제 또한 동시에 고민하고 국가적으로 고민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 후보님은 간단히 얘기해서 일부는 남겨두고 나머지 이전,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요?


☏ 김민석 > 아니 뭐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궁극적으로는 국민적 합의가 된다면 완전 이전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헌법적인 제약에 대한 것을 해소해야 된다라는 것이 제기된다면 그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 논의를 거쳐야 되고요. 그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완전 이전까지 갈 수 있는데 아마도 그렇게 간다고 하더라도 과정에서는 단계적 이전을 거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다. 사실은 현재 일부 이전, 단계 이전을 하기로 한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굉장히 애썼는데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시간을 오래 끌었습니다. 그래서 그 역사를 이해하신다면 한동훈 위원장께서 말을 그냥 툭 던지는 것만으로도 하루아침에 다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입장 전환을 한 것은 저희는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정치 일반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한동훈 위원장 발언 뉴스 보셨습니까? 혹시.


☏ 김민석 > 뭐였죠?


☏ 진행자 > X 같은.


☏ 김민석 > 그거 제가 기사로 보고 그에 대해서 제가 상황실장으로서 브리핑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한편으로는 옛날 무학대사께서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는 불안돈목인가요 하는 고사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그거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대응하자. 굳이 한동훈 위원장이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우리가 대응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해서 저희 후보들이 혹여 분개해서 비슷한 대응을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후보들에게 공지를 했고요. 미국 선거에서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이렇게 해서 상대가 저질스럽게 나와도 우리는 품격 있게 가자 이런 선거 격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소개하면서 저희는 비록 한동훈 위원장이 누구는 그런 얘기하던데 개들한테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는데.


☏ 진행자 > 아니요. 애견인.


☏ 김민석 > 아, 애견인들. 네네. 어쨌든 그렇게 하셨는데 저희는 그거를 똑같은 수준에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우리 후보들에게 우리는 그냥 품격 있게 가고 정권의 경제 실정에 집중하는 그러한 선거운동을 하자, 이렇게 내부 공지를 한 바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치를 오래 해오셨으니까 제가 여쭤보는 건데 한동훈 위원장의 오늘 발언이 어떤 우발적 실수로 보이십니까? 아니면 선거 전략상 전술상의 어떤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하고 난 다음에 전술상 변화로 보십니까?


☏ 김민석 > 글쎄요. 그런 것이 실수이든 전략이든 그건 제가 평가할 대목은 아니고요. 그냥 아마 이렇게 보통은 이 말이라는 것은 담겨 있는 것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일일이 평가하기보다는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상대가 어떻게 발언을 하든 우리는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눈높이에서 그에 걸맞는 격조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그런 자세를 끝까지 지키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민석 > 글쎄요. 국민들께서 지금 상당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희로서는 우선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심판 민심이 거세구나 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민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규정하시나요?


☏ 김민석 > 글쎄요. 저희가 이미 조국혁신당이 창당하고 또 이재명 대표를 찾아와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두 분이 말씀을 나눌 때도 이야기했는데, 일종의 선의의 경쟁관계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적어도 대한민국이 지금 입틀막 사회로 가고 있는데 국회만큼은 적어도 민주주의 국민의 자유로운 목소리가 전달되는 통로로 남겨져야 하지 않느냐. 국회만큼은 지켜야 하지 않느냐라는 그런 총선에 임하는 자세, 목표, 규정. 그리고 이 정권의 지난 2년의 실정에 대해서 심판을 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이런 점에 있어서는 일종의 공통목표를 상당히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 측에서는 향후 민주당과의 합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사실이죠. 어떻습니까?


☏ 김민석 > 저는 조국 대표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민주당과는 합당하지 않고 그 당을 유지하면서 가고 싶다 하는 말씀을 전해 들은 바가 있고요. 그것은 모든 당이라는 것은 민주당도 그렇고 모든 당들이 당대표의 생각부터 당원들의 생각과 구성원들의 생각이 여러 가지 민주적으로 다양하게 교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조국 대표의 생각으로 존중받을 생각이고 또 이후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당이 결정하게 될지 당론으로 결정하게 될지 그것은 또 그 당에서 선택하고 판단할 일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이 독자신당으로 남게 된다면 김 후보께서는 원내 교섭단체 수를 줄이자는 어떤 제안을 하신 것 같아가지고요. 연결된 겁니까?


☏ 김민석 > 그것은 전혀 연결된 것이 아니고요. 어제 제가 정치개혁과 관련한 몇 가지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이번에 국민들께서 1당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정치를 너무 싸움판으로 만들었지만 저희는 1당이 돼서 심지어 국민의힘까지도 설득하고 견인해서 함께 대통령의 전횡에 대해서 최소한의 견제를 할 수 있는 그런 국회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의 상생은 이루어야 하겠다. 그래서 가령 본회의장이라든가 상임위장에서의 섞어 앉기, 현재 지방의회나 북유럽 같은 데서 하고 있는 건데요. 우리가 제헌국회 때도 했고요. 이런 것을 해보자. 그리고 지금 정치개혁의 최대의 핵심적 본질은 주권자 민주주의, 즉 당원과 시민의 주권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하자라는 것을 제안하면서 나왔던 것이 주고요. 지금 말씀하신 교섭단체 의석수는 말씀드렸던 중에 하나의 일반론으로 들어있는 것이어서 특별히 어떤 정당을 의식하거나 또 어떤 구체적인 숫자를 염두에 두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나 제가 여쭤본 것은 조국혁신당이 가장 교섭단체 부분에 있어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커가지고 여쭤보는 건데요.


☏ 김민석 > 지금 질문도 그렇고 어제도 제가 그 말씀을 드리니까 언론인들도 기자 분들도 그런 관심을 표명하시던데 특별히 그것을 염두에 두고 제안된 내용은 전혀 아니고 그간 여러 학계에서 제안된 내용 중에 한 부분이 포함돼 있었다, 일반론이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교섭단체 요건을 축소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짧게 좀 설명해 주시죠.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


☏ 김민석 > 상대적으로 조금 더 소수인 정당들이 국회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제도적인 활동의 공간이라든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마지막으로요. 이번 선거 투표율은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 김민석 > 글쎄요. 저희는 높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본투표가 되건 사전투표가 되건 기본적으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이죠. 꼭 기계적으로 높일 수는 없겠지만 지금같이 국가의 장래가 중요하게 걸려 있는 선거를 할 때는 저는 국민 여러분께서 가급적 많이 사전투표든 본투표든지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민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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