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 총선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돌입…차별화로 지지 호소
[KBS 제주] [앵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7명도 거리유세와 출정식 등으로 본격 세몰이에 나섰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차별화로 표심잡기에 나선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들의 유세현장을 임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근길 아침.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제주도민이 표로 심판하는 선거라며 다시 한번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한규/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 "제가 사랑하는 제주도를 지키고 제주도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도민들께서 반드시 다시 기회를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웠습니다.
제주에서 직장 생활과 지역 정당인으로도 일해온 자신의 경력을 들어 경쟁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승욱/제주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 "제주로 출장 오는 그런 국회의원은 필요가 없습니다. 제주를 속속들이 잘 알고 제주 도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된다고."]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청년과 여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제주지역 총선 후보 가운데 유일한 청년이자 여성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진보정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순아/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후보 : "우리 민생 이야기를 하는 후보들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정당의 유일한 후보 저 강순아를 찍어주십시오."]
제주시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들도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0초 만에 통제된 ‘볼티모어 교량 사고’…우리나라는?
- 불길로 뛰어든 경찰관…빠른 결단에 4명 살렸다
- 일정도 공개도 ‘오락가락’…이종섭 대사는 ‘묵묵부답’
- 날아온 골프공에 차량 파손…유리 ‘쩍’, 곳곳 움푹 패여 [이런뉴스]
- 화성처럼 변한 네이멍구 황사…수업 중단에 교통 통제 속출
- 친모 살해했는데…법정 최고형은 ‘징역 20년’ 왜? [취재후]
- “길 잃지 마세요” 제주소방에서 ‘주의보’ 내린 까닭
- ‘돌봄노동’ 둘러싼 두 가지 시선…‘최저임금 차등적용’ 가능할까?
- [영상] “미 해병대가 처음 왔다고?”…전역 11일 연기한 K-병장
- 05년생들 주목…오늘부터 최대 15만원 문화패스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