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정치맥] ‘광주 서구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를 만나다

KBS 지역국 2024. 3. 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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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앞서 보신 대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호남에서는 특히 민주당 경선이 치열해 민주당이 아닌 후보들 상대적으로 이름을 알릴 기회가 적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정치맥' 거대 양당 후보는 아니지만, 유권자가 주목하는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서구을에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오늘 공식 운동 첫날이었죠.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답변]

네 새벽 4시에 버스 노동자들을 만나 뵙고요.

또 우리 사회를 늘 깨끗하게 해주시는 청소 노동자들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례대표세요.

그런데 지역구에 도전하시는데 출마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네 지금 우리 사회에 이번 총선은 두 가지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무능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4년 동안 정말 윤석열 정부가 잘못할 때마다 가장 앞장서서 문제제기를 해왔고 저는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 사회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기후위기, 저출생 그리고 지방 소멸 그리고 고령화 문제인데요.

녹색 정의당이 앞장서서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양당은 서로 정치 공방을 하느라고 민생을 거의 돌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제가 이런 문제들을 중심으로 제기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초의회부터 국회까지 행정을 아주 꿰뚫고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정말 제대로 일할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현역 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몇 점 주고 싶으십니까?

[답변]

네, 4년 동안 정말 죽어라고 열심히 일했고요.

성과로는 크게 세 가지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산재 유가족들과 목숨을 건 단식을 하면서 오늘도 노동자가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습니다.

아마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가장 큰 법률안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한 가지는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해양 투기 된다고 했을 때 일본에 가장 먼저 달려가서 실제 도쿄 전력을 직접 방문하고 그리고 도쿄 전력에 항의 했던 사람이고요.

그래서 이제 실제로 이렇게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했다는 말씀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돌봄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요.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돌봄이 굉장히 복잡한데 그 복잡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성과를 냈습니다.

[앵커]

돌봄 문제를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두 아이의 어머니시죠?

그러면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봤을 때 지금 출산과 돌봄 정책,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이제 굉장히 형식적인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번째는 노동시간 자체를 줄이지 않고서는 돌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가족이, 부모가 돌봄을 할 수 있고 아주 예외적일 때 그럴 때 사회적 돌봄을 이야기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거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요.

또 한 가지는 결혼하고 싶고 그리고 아이를 낳고 싶은 청년이 집값이 너무 비싸서 그것을 포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가에서 집값을 잡는 정책을 반드시 만들어야 되고요.

장기로 공공임대주택을 좀 확대해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결혼하고 아이 낳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님, 의원님께서 보실 때 지금 가장 시급한 지역구 현안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청년들이 광주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정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 지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많은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도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데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된 피해에 대해서 제대로 보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는 지금 이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에서 지금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해서 이제 공원들이 개발되면서 아파트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분양가를 만들어내는 게 지금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녹색정의당 상황이 아주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어떤 선거 전략 펼치고 계십니까?

[답변]

녹색 정의당이 지난 4년 동안 참 시민들에게 많이 실망도 안겨드렸고 그래서 이제 그것에 대해서 많이 고개를 돌리고 계신 측면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색 정의당이 응원했던 노동자들 그리고 장애인들 그리고 다양한 소수자들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그래도 유일한 세력이 녹색 정의당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금은 잠시 보류하고 있지만 저는 선거가 닥치면 다시 마음을 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기후위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정당도 저는 유일한 정당이 녹색 정의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녹색 정의당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선거 당일에는 그래도 의미 있는 득표로 실제로 다시 시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험지에서 재선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광주 서구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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