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평택 곳곳 출정식…필승 다짐 [열전 25시]

안노연 기자 2024. 3.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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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에서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갑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평택 곳곳에서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먼저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은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갑 후보다.

한 후보는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고도제한 완화, 상수도보호구역 해제, 규제자유특구 지정, 철도지하화, 스페이스K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평택에서 받은 크나큰 은혜를 평택 발전으로 반드시 갚고 평택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안중시장 앞에서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가 인사를 하고 있다. 정우성캠프 제공

이어 안중시장에선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

정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전환기에 평택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제2의 판교를 넘어서는 실리콘밸리를 만들고 평택항 활성화로 평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출정식이 이어졌다.

28일 평택역 앞에서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우선 평택역에선 김현정 평택병 후보가 출정식을 개최하고 표심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평택시민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지난 4년간 지역위원장을 하며 평택시민들과 삶을 공유하고 정책을 만든 준비된 후보이자 대변인 등을 통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을 잘 아는 자신이 평택의 변화를 만들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28일 팽성시장 앞에서 민주당 이병진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이어 이병진 평택을 후보는 고향인 팽성읍을 찾아 장날을 맞은 팽성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국 전문가인 자신이 평택항과 팽성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한 뒤 선거우동에 나서며 표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평택항이 대중국 무역 전초기지임을 강조며 “외교·안보·통상전문가이면서 평택을 잘 하는 평택전문가로서 중국을 잘 아는 저의 노하우와 북경 유학시절 쌓아둔 인맥 등을 활용해 평택항 발전과 삼성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8일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에서 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홍기원 평택갑 후보도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세 과시에 나섰다.

홍 후보는 GTX-A·C노선 평택연장 확정, 송탄출장소와 고덕신도시를 잇는 지하차도 추진, 송탄역 북부출입구 개설 등 그간 성과를 내세우며 “기초를 닦아 놓은 많은 사업이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향후 4년이 중요하며 100만 평택특례시를 위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재선에 성공하면 더 큰 힘으로 평택발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 평택역 앞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마지막으로 유의동 평택병 후보는 평택역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GTX노선 평택 연장 완성, 철도지하화와 통합부지 개발 추진, 권역별 수영장·도서관·문화시설 추진 등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정상궤도에 올라온 현안사업들을 성공시키자면 막대한 국비예산과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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