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여야 13일간 열전 돌입
[KBS 대전] [앵커]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지역의 후보들도 모두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섰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여야 각당 후보들은 출정식과 합동유세에 나서며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은 첫 유세 장소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선택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약대로 국회가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면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충청권 선대위원장 : "이 역사적인 호기를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충청 전성시대를 우리 국민의힘 힘으로 열어갑시다. 여러분."]
민주당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대전 7개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함께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언급하고 책임을 묻는 총선이 돼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대전시당 상임 선대위원장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합니다. 국정 기조를 바꾸도록 4월 10일 심판의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대전에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당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새로운미래는 오영환 총괄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전을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전통시장을 찾아 합동유세를 나서며 거대 양당을 무너뜨릴 대안으로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영순/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 :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다 방탄 정당입니다. 국민이 보기에는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그게 그 당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대전을 찾아 검찰 독재를 조기 종식하는 데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20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낸 후보는 모두 60명.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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