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홍횡영평, 허필홍·유상범 ‘날 선 공방’
[KBS 춘천] [앵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오늘(28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의 허필홍 후보와 국민의힘의 유상범 후보가 참여해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방송토론에서 맞붙은 허필홍, 유상범 후보.
허 후보는 유 후보에게 한 일이 뭐냐고 따졌습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홍천횡성영월평창 : "춘천 홍천 국도 5호선 확장 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유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허 후보의 공약을 싸잡아 비판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홍천횡성영월평창 : "이재명 대표가 제기한 이 민생 회복 지원금 공약은 13조 원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1년에 20조 원을 국민들에게 그냥 주는 겁니다.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포퓰리즘…."]
횡성군의원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에 유상범 후보의 참석 문제에 대해 공방이 오갔습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홍천횡성영월평창 : "군의원이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하고 했기 때문에 2명이 검찰에 고발 당했습니다. 유상범 의원님도 그 자리에 계셨죠?"]
[유상범/국민의힘/홍천횡성영월평창 : "후보로서가 아닌 국회의원으로 참석한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발된 것도 아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원도 비하 발언도 공방의 대상이 됐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홍천횡성영월평창 : "강원도는 낙후 지역 전락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은연 중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허필홍 후보님 이 대표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허필홍/더불어민주당/홍천횡성영월평창 : "강원도민들께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허필홍, 유상범 후보는 홍천 204항공대 이전과 횡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해선 뜻을 같이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영상편집:홍기석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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