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대사 둘러싼 논란 속 방산협력 6개국 공관장 합동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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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등 6개국 주재 대사와 관계부처 책임자가 참여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지난 25일 공식 회의일정이 시작 나흘 만인 28일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산협력 주요부처 기관장·주요 공관장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출국금지 해제 이후 논란 속에서 지난 10일 호주로 부임했다가 '수사 회피' 의혹이 커진 가운데 11일 만인 지난 21일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일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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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들, 정책금융기관·방산업체도 방문예정
李대사, 굳은 얼굴로 도착…질문에 묵묵부답
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산협력 주요부처 기관장·주요 공관장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 대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 등이 자리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국 방산시장 현황과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수주 여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안과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집중토의했다.
외교부는 “공관장들이 방산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심층 전략 협의가 긴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현지 상황, 관련 대내외 정세, 새로운 지원 시스템 마련, 제도 정비,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하면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이번 회의가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방문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6개국 주재 공관장들은 내달 초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방산기업을 찾아 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토의를 이어간다.
회의 시작 전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출국금지 해제 이후 논란 속에서 지난 10일 호주로 부임했다가 ‘수사 회피’ 의혹이 커진 가운데 11일 만인 지난 21일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일시 귀국했다.
그는 외교부 청사 도착 이후 취재진들이 국내 체류 기간이나 기자회견 여부 등을 묻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을 지으며 회의장으로 향했다.
정부가 이 대사가 귀국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급하게 준비했다는 의구심도 여전히 제기된다. 이날 국방부·산업부 장관은 불가피한 일정을 이유로 오후부터 참여했으며 오전 회의에는 차관들이 대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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