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수도권 위기론' 범보수 단일화 목소리 솔솔
【 앵커멘트 】 총선을 코앞에 두고, 범야권 200석이 거론되는 등 범보수 지지율이 열세를 이어가자 여권은 조급해진 듯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내용은 이지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범보수 단일화가 거론되는 곳은 개혁신당 후보가 출마해 거대야당과 3자 구도를 형성한 수도권 지역들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사표를 낸 화성을과 화성정, 용인갑, 남양주갑 등 모두 민주당보다 범보수 후보들이 열세라고 평가받는 곳입니다.
단일화 목소리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개혁신당 경기 용인갑 후보 -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스스로 그만둬야죠. 대표 경력과 이름만을 넣어서 그냥 한번 심판을 받아보고 나면 이원모 후보의 그 결정이 더 빠르지 않을까."
단일화 제안은 아니라면서도 후보 사퇴를 통한 양자구도 형성을 요구한 겁니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도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탄핵 사유가 있으면 당연히 탄핵해야 된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
한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개혁신당에서 공개적으로 안 한다는 것 아니냐"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심판을 두고 대척점에 서 있는 두 당이 단일화를 내세울 명분이 크지 않다는 점도 유권자를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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