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41석 한강·반도체·낙동강 벨트' 여기서 밀리면 끝…여 반등 기대·야 굳히기
【 앵커멘트 】 뉴스추적, 최돈희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현재 각당이 보는 판세 어떻습니까.
【 기자 】 전체 판세를 기준으로 여당은 다소 열세, 야당은 우세라 보는 분석이 많은데요.
이해하시기 쉽게 수치로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80석, 더불어민주당은 110석 정도가 우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1-1 】 판세는 그런데 해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기자 】 지난 총선 결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당, 역대 최악의 패배로 기록된 지난 총선 때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인데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석준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어제) - "지난주에 거의 최저치를 찍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번 주부터는 반등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예상…."
반면 민주당,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게 예측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어제) - "심판 민심이 우세해지고 그에 따라서 저희 당 후보들과 관련한 판세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 자체는 분명…."
지지층 결집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 질문2 】 그러면 나머지 지역구가 결국 경합지역이라는 건데 어디인가요.
【 기자 】 수치상으로 60석 정도가 남습니다.
이들 지역구 대부분이 한강, 반도체, 낙동강이라 불리는 3대 벨트에 몰려 있습니다.
40석 정도가 걸려 있습니다.
【 질문2-1 】 이 지역이 왜 중요한 건가요.
【 기자 】 의석수만 보면 그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TK는 국민의힘, 호남은 민주당 텃밭이라고 하고 의석수 등을 고려할 때 결국 이곳에서 승부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한강 벨트, 서울의 중심이고 선거 때마다 표심이 출렁인 곳으로 전체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반도체 벨트는 의석수가 경기도 전체의 1/3이 넘습니다.
또 경기남부 전역에 걸쳐 있고 생활권이 겹쳐 인접지역 파급 효과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벨트, 여당 강세지역인데 이 지역은 의석수 자체보다 두 전직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가 있어 정치적인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 질문3 】 앞으로 여야 총력전이 벌어질텐데 전략과 변수를 짚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기자 】 앞서 보셨지만 여야 모두 공식 첫 일정,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공식 일정 하루 전날, 매 선거 캐스팅보트였던 충청 표심을 위해 한동훈 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을 발표했고, 이재명 대표는 충청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어느때보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 변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경제와 의대 증원 모두 교착상태에서 집권 여당이 어떤 전략으로 중도층을 사로잡을지 관건입니다.
반대로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민주당의 고민입니다.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최진평 이은재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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